[날씨] 중부 미세먼지주의보…뒤늦은 꽃샘추위

2020-04-22 0

[날씨] 중부 미세먼지주의보…뒤늦은 꽃샘추위

[앵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봄답지 않게 날이 쌀쌀합니다.

여기에 황사까지 몰려오면서 중부지방에는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황사가 가장 빈번한 계절이 바로 지금 봄입니다.

하늘만 보면 지금 무슨 황사인가 싶으실텐데 모래먼지는 입자 자체가 크기 때문에 시야를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맑아 보여도 지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일 정도로 공기질이 무척 탁하니까요.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습니다.

남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강원산지는 어제부터 가장 높은 단계인 강풍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해안과 남부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찬바람에 건조한 대기까지, 대형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조건인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월 하순에 뒤늦은 꽃샘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찬바람에 낮 기온 더디게 오르겠고요.

오늘 최고기온 서울 8도로 한자릿수까지 높아지는데 그치겠고, 그밖에도 춘천 10도, 광주 13도 등 평년을 많게는 10도 이상 밑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추운 것도 달갑지 않은데 찬바람이 황사까지 실어나르며 먼지수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는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4배가량을 웃돌며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아 있는데요.

먼지가 차차 남하하면서 영남지역은 오후부터 공기질 탁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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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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